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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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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 돌봄 인재를 키우는 ‘시니어케어 요양보호사교육원’

2025-10-20

보도기사 | 돌봄 인재를 키우는 ‘시니어케어 요양보호사교육원’


“요양보호사는 기술보다 태도가 먼저입니다. 어르신의 존엄을 지키는 마음가짐이 돌봄의 출발점입니다. 돌봄은 기술이 아니라 철학입니다.” 조윤선 원장은 요양보호사의 본질을 이렇게 정의한다. 그의 말처럼 이 교육원에서는 매뉴얼보다 먼저 ‘존엄 케어’라는 철학을, 손기술보다 먼저 돌봄의 마음가짐을 배운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강점은 자격증 취득을 넘어서 현장 전문성을 키운다는 점이다. 시험 합격에만 초점을 맞추는 기존 교육과 달리, 이곳에서는 치매 이해, 응급 대처, 감정노동 관리, 가족과의 소통 등 실제 현장에서 마주할 돌봄 상황을 다각도로 훈련한다. 강사진 역시 간호대 교수 출신과 전직 요양시설장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교육생들의 사연은 다양하다. 59세 김미자 씨는 은퇴 후 새로운 길을 찾던 중 교육원에 들어섰다. “처음에는 그냥 자격증 하나 따 두자는 생각이었는데, 배우다 보니 제 인생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인생 2막은 화려했던 과거가 아니라, 미래의 내 모습과 가족을 생각하며 다시 준비하는 시간이더군요.” 그는 자격증 취득 이후 요양 현장에 진출하며 제2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62세 이정순 씨는 남편의 병간호 경험이 계기가 됐다. “그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동시에 돌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그래서 자격증을 따 두면 앞으로 가족을 돌볼 때 더 전문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제가 배운 것을 다른 어르신들께도 나누고 싶습니다.”


조윤선 원장은 강조한다. “요양보호사 교육은 자격증 취득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초고령사회에서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기에, 모든 세대가 반드시 배우고 익혀야 할 필수 교육입니다. 내 가족을 위해서, 내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이 곧 요양보호사 교육입니다.”


실제로 교육원은 수료 후 취업 연계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본사가 운영하는 방문요양센터와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생들이 자연스럽게 요양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배움은 취업 여부를 떠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삶의 기술이자 태도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돌봄 인력 부족은 사회적 과제가 되었고, 요양보호사는 그 최전선에서 어르신과 가족의 삶을 지키는 존재다. 교육원은 오늘도 열정적인 교육생들과 함께, 요양보호사 교육을 ‘특정 직업의 훈련’이 아니라 모두가 준비해야 할 사회적 필수교육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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